책/소설
센티멘털(다카세가와)-HIRANO KEIICHIRO(20070402)
梅
2009. 10. 16. 23:09
이 책을 읽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책들을 꿋꿋하게 읽어왔던가.
이렇게 금방 읽어버리다니, 억울해.. 억울해..
단편이 네 편.
청수, 다카세가와, 추억, 얼음 덩어리.
내가 읽어온 어느 소설과도 다르다.
그렇지만 소설이었다.
아니, 소설일까..
내가 읽은 것이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아니라면 무엇일까.
내가 느낀 것은 그의 글이 여전히 무거웠다는 것.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 들지만, 그의 문장이 가지는 무게는 오히려 더 묵직해진 느낌.
여전히 잘 설명할 수 없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작품.
조금은 갈증이 나게 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