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쉽게 내뱉은 부정적인 한마디가 어떤 절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보여준 소설.. 이랄까.

그런 한마디로 굳어져 버리는 대중의 편견이야말로 잔인한 시선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까.

아이러니 하게도 그렇게 무너져 전부를 잃게되는 순간 인정받게 된다는 것이, 내게 세상의 끝없는 부조리와 모순을 보여준다.

가졌다 생각한 것을 한순간 잃을 수도 있고, 모든 것이 이젠 남아있지 않았다 생각하는 순간 세상은 자신의 상태나 생각과 상관없이 인정받아버리는..

쉽게 남의 의견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대중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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