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0.06.25 小田和正-まっ白(오다 카즈마사-새하얀) 1
  2. 2010.02.04 울증 2
  3. 2010.01.04 새해 첫 출근인데..
  4. 2009.12.30 이렇게 가는구나
  5. 2009.12.24 박정현-위태로운 이야기 2

まっ白
새하얀

哀しいほどの想いがつのればもうその愛は戻れない
슬플 정도로 생각이 쌓이면 그 사랑은 돌아오지 않아

せめてただ切ない気持ち伝えるまで
하다못해 그저 안타까운 기분이 전해지기까지

置き去りにされるだけの恋ならもういらない
외톨이로 만드는 사랑이라면 이젠 필요없어

でも出会いはまたその答えを遠くに置いてしまうんだ
하지만 만남은 그 답을 멀리 둬 버려

さっきからずっと同じページぼんやりながめれる
아까부터 계속 같은 페이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

ふなり出会ってしまったのはきっといいことなんだ
둘이 만나게 된 건 틀림없이 좋은 일 일거야

遠回りしてゆく公園は人影もない
멀리 돌아가게 되는 공원은 사람 그림자도 없어

心はいつからか君でいっぱいになってる
마음은 언제부턴가 너로 가득차 있어

哀しいほどの想いがつのればもうその愛は戻れない
슬플 정도로 생각이 쌓이면 그 사랑은 돌아오지 않아

せめれただ切ない気持ち伝えるまで
하다못해 그저 안타까운 기분이 전해지기까지

雪のように冷たい雨に打たれ続けた
눈처럼 차가운 비를 계속 맞고 있었어

張り裂けそうな胸を人知れず抱えれいた
터져버릴 것 같은 가슴을 아무도 모르게 부여잡고 있었어

過ちも許されない嘘さえも
잘못도, 용서받을 수 없는 거짓말도

時は消してくれたけど
시간이 지워줬지만

今にしてまだ本当の愛は分からないみたいだ
지금도 아직 난 진정한 사랑은 모르는 것 같아

歩道橋で黙って人ごみを見ている
육교에서 조용히 사람들을 보고 있어

ざわめきを包むように雪が降り始めた
술렁임을 감싸듯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

こぼれかけた言葉のみこんで
하고싶었던 말을 삼키고

いつしか暮れ行く冬の街
어느새 저물어 가는 겨울의 거리

もう少しだけこのまま
조금만 더 이대로

ふなりに答えはいらない
두 사람에게 대답은 필요없어

哀しいほどの想いがつのればもうその愛は戻れない
슬플 정도로 생각이 쌓이면 그 사랑은 돌아오지 않아

せめれただ切ない気持ち伝えるまで
하다못해 그저 안타까운 기분이 전해지기까지

それでもまた始まろうとしてる
그런데도 다시 시작하려해

その時を待っていたように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愛はとまどうふなりのなにもかもまっ白にして
사랑은 망설이는 두사람의 무엇이든 새하얗게


일드 주제곡. 이 노래때문에 그 드라마를 다 봤다.
이 아저씨 노래 참 구하기 힘든데, 특히 이 노래는 유료든 뭐든 mp3로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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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4. 15:30 잡담/일상

울증

이유가 없지는 않다.
모르겠다고 하는 건, 말하기 싫어서-아니 인정하기 싫어서일까.
내부로부터의, 내 가진 기질에서 기인한 우울이 아닌.
외부로부터의, 나 아닌 다른 사람 혹은 관계에서 오는.
이렇게 기분이 가라앉을 때마다 깨닫게 된다.
난 대체로 밝고 가끔 우울한 사람이 아니라, 대체로 밝은 줄 알았던 우울한 사람이다.
혼자 생각할 시간,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나를 괴롭히는 이 생각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게 참.

분명 이유가 있다.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싶지 않았다.
우울의 원인을 안다고 해도 원인을 없앨 방법이 없다면 해결할 수 없지 않은가.
알든 모르든 상관 없는 일이다.
하지만 깨닫지 않을 수 있었을까.
피하고 싶다.
우울하게 하는 모든 원인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
나를 괴롭히는 상황들로부터 눈 돌려버리고 싶다.
그러나..
잘 알고 있다.
직시하는 것만이 지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답-정답이든 오답이든 상관없이-이라는 것을.
언제나 모든 상황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일 수는 없다.
가장 적합하게 흘러가겠지.

-울증이란 놈은 언제 찾아와야 가장 효과적인지 아는 놈인 것 같다.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안심하고 방심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가장 좋은 기분일 때, 미처 경계하지 못한 순간을 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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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23분에 눈을 떴다.
어떻게 해도, 발버둥 쳐도 지각인 상황.
출근하기 너무 싫었다.
그러나, 월급쟁이는 그러면 안된다.
억지로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눈이 오고 있었다.
다시 들어가서 우산을 갖고 나오면서,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 하더라는.
밤에 유난히 잠들기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시간을 확인한 것이 2시 20분 정도.
특별새벽기도회 참석해 보겠다고 모닝콜은 4시 30분에 맞춰놓고.. 미쳤지.
알람 소리도 못 듣고, 단체 문자도 안오고.
뭐, 덕분에 제법 시간은 채워서 잤다.
좋기만 한 상황이나 나쁘기만 한 상황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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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엔 히키코모리였는데.
아니다, 작년말까진 히키코모리까진 아니었구나. 그냥 백수였지.
일 그만두고, 3개월을 논 이유인 일본은 환율때문에 포기한 상태로 2008년이 흘러갔었지.
그 때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한 면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취직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면접에서 퇴짜를 맞는 일은 없었으니까.
그러나, 2009년 들어서 전부 깨졌다.
일단, 아무리 이력서를 넣어도 면접보라는 연락도 안오더라.
사람을 구하는 곳 자체가 많지 않았으니..
어쩐지 어중간한 경력, 그나마도 공식적인 건 전무한 상태.
나이도 많아 주셔서 그런지.
대책없이 일을 그만둔다는 것은, 생활고를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난, 멍청한 짓을 저지른 것이다.
그 댓가로 1년을 바쳤다.
본격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다.
어릴 땐 놀 때도 그렇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집에만 있으니까 사람이 음침해지더라.
의기소침해지고, 자신이 짐짝처럼 느껴지기도 하더라.
어쨌든 이것저것 마무리 되고, 취직이 되더라.
-이거 취직일지 같은데.. ㅡ.ㅡ

어쨌든, 2009년을 마무리 하며..
2010년을 맞이하며..
취직은 했으나, 외롭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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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을 지나버린 모든 것
결국 시들어 가는 많은 것
지금 난 그 가운데 있어

숨소리 하나 흔들림없이
작은 떨림도 없는 눈으로
지금 넌 마지막을 말해

조금 아플 것도 차차 나을 것도
느리지만 잊을 것도
넌 이미 다 알고 있었을까
아무 이유없이 그래 이유없이
love 못 믿을 사랑
더없이 위태로운 마음의 장난

반짝이며 웃던 많은 날들도
심장소리 처럼 뛰던 사랑도
그저 흘러가는 저 강물같아
기도처럼 깊던 오랜 믿음도
그저 변해가는 저 계절같아
참 위태로운 얘기


우리 헤어질까?
마치, 우리 저녁 뭐 먹을까? 라고 묻는 말투로 이별을 말한다.
그의 얼굴은 무표정하다.
빨리 저녁 메뉴를 정하자는 것 같은 눈빛으로, 내 눈을 피하지도 않고 쳐다본다.
그가 차가운 사람이라서가 아님을, 나는 안다.
더이상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저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이 그였을 뿐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렇게 조용히 끝날 수도 있는 것이다.
반짝이던 날들이 퇴색해 그 빛을 잃었기 때문에, 우리라는 말이 의미를 잃었기 때문에.

나는 너를 사랑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끝나버린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슬픈 말이지만, 그렇게 빛나던 날들도 그저 잊을만한 과거 혹은 기억할만한 추억일 뿐이다.
그렇게 지난, 끝나버린 사랑은, 사실 사랑이었던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랬던 것이다.
너무 아픈 말이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이지 못했던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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