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 게이치로를 맨 처음 접하게 된 작품.

일식이라는 제목이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인지 일본스러운 것을 생각했다.

뭐.. 예상하고는 전혀 다르게 배경은 유럽, 그것도 중세의 프랑스였다.

약간 이교도적인 내용에 연금술도 나오고, 어려운 단어들만 골라 쓴듯한, 다소 오만한듯한 문체임에도, 꽤 즐겁게 읽어버린 책이다.

작가의 작품에 대한 성실함이 묻어나오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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