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09.12.02 체리필터-PIANISSIMO
  2. 2009.11.21 조규찬-울타리(family)
  3. 2009.11.16 즐거운 저녁식사 2
  4. 2009.11.11 아.. 핑계가 늘어가. 2
  5. 2009.11.05 뭔가.. 억울해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

다만 이렇게 잠든 그대 가슴에
사랑한다 새기고
잠시 세상을 잊을게
다만 이렇게 그대곁에 있으니
지난 날은 노저어 희망을 돛을 펼치네

믿었다 믿는다
내가 나를 믿었다
세상의 모든게 날 꺽으려고했다
잊었다 잊는다
생각처럼 안된다
거친 바람에 눈물이 식어만갔다
멈췄다 그대를 만난 순간
커다란 가시가 박혔던
내심장 아픔이 사라져

다만 이렇게 잠든 그대 가슴에
사랑한다 새기고
잠시 세상을 잊을게
다만 이렇게 그대곁에 있으니
지난 날은 노저어 희망을 돛을 펼치네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

Rap)이젠 지친 마음 또 다른 가슴을 부르다
슬픔마저 마르다
이제 나의 바다로 부르다
나 기억해

멈췄다 그대를 만난 순간
커다란 가시가 박혔던
내 심장 아픔이 사라져

다만 이렇게 잠든 그대 가슴에
사랑한다 새기고
잠시 세상을 잊을게
다만 이렇게 그대곁에 있으니
지난 날은 노저어 희망을 돛을 펼치네

-잡담은 없음. 그냥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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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listen to you baby
I don′t want to treat me such a child
baby I don′t want to listen to you baby
Oh baby, please don′t let me down

날 차라리 차갑게 대해줘 똑같은 말
우린 family가 됐다는 상냥한 울타리
그 너머엔 결코 허락지 않았던
알 수 없는 그 마음
풍선들 부픈 터질것 같은 희망

날 차라리 차갑게 대해줘 똑같은 말
우린 family가 됐다는 상냥한 울타리
언제 한 번 우리 꼭 만나자는
습관화된 인사말

언제 괜찮아요 항상 대답은 언제 한번
진정한 매력은 신비감이 아니죠
있는 그대로겠죠
한 번쯤 열어 둔다 해도
그대 우아함 다치진 않아요

좀 더 따스할수 없나요
적어도 내가 아는 바로는
이 세상에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는데

당신만은 그 울타리 안에
혼자 있음을 행복해 하네요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그런데 이 사람, 벽이 참 높아.
친해지기 수월찮더라고.
밥 한 번 먹자고 해도, 대답은 그래, 언제 한 번.
도대체 그 언제라는 시간은 오긴 하는 걸까.
적당히 우리라는 무리에서 어울리면서 딱 그만큼.
그 이상 자신의 영역 안으로 들어가려 하면 날을 세워.
애인이 되자는 것도 아니고, 좀 친해지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지치고, 힘이 빠져.
아무래도 그 사람에겐 다른 사람이 별로 필요 없나봐.
혼자인 것이 좋은 모양이야,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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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그러나 즐겁고 단란했던 저녁식사.
거창한 무언가는 없어도 된다.
아지트와 삼겹살, 그리고 마음 맞는 사람들.
그저 모여서 웃고 떠드는 것이 전부라도 좋다.
사소한 사건 하나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자리라 좋다.

7시 30분 쯤,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은 시각에 고기를 외치며 나가려던 찰나 같이 하기로 한 나의 주동자가 붙들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가 지난 다음에야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다.
그 시간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을 모아서 역할을 분담하고, 나와 아지트 주인 커플은 전기요와 고기를 담당하게 되었다.
여차저차 고기를 살 때, 집에 간 줄 알았던 한 사람이 합류해서 아지트로 향했다.
아지트엔 야채팀이 이미 와 있었다.
준비를 마치고 먹을 때 즈음에 또 한 사람이 합류해, 8명이 작은 전기요 위에 끼어앉아 저녁을 먹었다.
그 시각이 무려 9시가 넘었다. 우리는, 9시에 고기 먹는 사람들.
왁자한 저녁시간을 보낸 후 설겆이에 고생을 하던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따뜻한 엉덩이에 감사하며, 몇 개 안되는 TV채널에 감사하며 수다를 떨었다.
설겆이 팀이 돌아온 것은 무려 11시가 넘은 시각.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미 날이 넘어갔다.
다음 날 출근도 해야 하고, 피곤함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는-영인지 혼인지는 아직 분명하게 말 할 수 없지만-안정을 찾은 느낌이었다.
나는 또, 한 주를 살아간다.
꼼짝 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면, 내 영혼이 자유를 얻는 시간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 내게 허락된 이 만큼의 평안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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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게시판을 슬슬 채워야 하는데.
주중에는 도통 그렇고.. 주말에도 시간이 그렇네.
라는 핑계로, 손을 놓고 계신 나.
생각하다 멈추어 버린 이야기가 하나.
생각만 하다보니 완전 변형이 되어서 실제로 글로 써버리면 또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하네.
사실은 습작 첫번째 이야기를 시리즈처럼 써보고 싶었지만, 어떻게 될지.
쓰고 싶기도 하고 그냥 냅두고 싶기도 하고.
요즘 아무 생각도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
그렇다고 처박아둔 파일들을 꺼내고 싶지는 않은데.
새로운 것으로 채우고 싶지만, 또 어찌 될지.
처박아 둔 것들은 끝내지 못한 것들이라 아마 들추진 않겠지만, 혹 끝낼 수 있다면 손댈지도.
올리게 될까 몰라.
어쨌든 구상이란 걸 좀 하고, 머릿속에서 온전히 마무리 된 다음에 밖으로 끄집어내고 싶어.
일단 단편 위주로 생각을 해야지.
능력도 안되는 주제에 장황하게 늘어놓고 망하지 말고.. ㅎㅎ
언제쯤 새 습작을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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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5. 12:21 잡담/일상

뭔가.. 억울해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고, 누군가 맘에 안드는 포스팅을 했다고 해서 딴지를 걸 수는 없지.
아.. 근데 마음이 왜 이리도 답답할까.
그의 진가를 모르고 읽는 그 사람도 답답하고, 그의 대표작이라고 하는 작품을 읽지도 않은 자가 논하는 것도 우습고, 왠지 작년부터 읽었다고 하는데 몇 년 전부터 좋아해서 어렵게 구하던 시절, 그 책을 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생각하면 억울하기도 하고 뭐 그렇네.
 사람의 마음이, 생각이 어떻게 같겠냐마는. 옹졸한 인간이라 별 수 없네.. 이런 생각은.

히가시노 게이고.
난 이 작가를 추리작가로 분류하는 것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작품에 추리의 요소가 들어가지만, 난 그에게 있어서 추리는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추리를 위한 트릭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는 어쩔 수 없는 추함이나 딜레마,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읽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것을 모른다면 추리치곤 지루하고, 떨어진다는 느낌? 받을 수도 있겠지.
난 단 한 번도 그의 소설에서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그는 이미 자신의 패를 다 보여주고 시작한다. 범인이 누구인지 따위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도대체 왜? 어떻게? 어째서? 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공감과 딜레마를 안겨주는 것.
그의 소설의 매력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포스팅 한 것들을 읽어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실망스럽다느니 묻어간다느니.. 이런 글이 쓰일 때마다 난, 가슴이 먹먹해진다.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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