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멍하니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중구난방이다.
관심 갖는 게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분산된 관심은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내겐 집중할만한 한 가지가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나의 온 힘을 쏟을만한 것이 아직 내게는 없다.
앞으로의 내게도 없을 수 있다.
계속 이런 상태로, 관심을 분산시킬지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한 채로, 좋아하는 것들을 열거하고, 집적대며.
아.. 우울해.
언제나 내가 가진 것보다, 갖지 못한 것들에 열망하며 갈구하고 좌절하는 나를 봐.
그래서 우울해.
벗어나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해서.
-아직도 사무실엔 나 혼자. 이 시간에 아직 나 말고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어. 오늘, 쉬는 날이야?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52건
- 2009.12.16 문득..
- 2009.12.14 아.. 이상타
- 2009.12.09 내가 주인 삼은
- 2009.12.03 이기심 2
- 2009.12.02 체리필터-PIANISSIMO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僕が 主に する 全てを 置きて
僕の主人になる全てを置(お)いて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僕の 主に なる 主の まえに 行く
僕の主人になった主の前に出て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僕が 愛してた 全てを 置きて
僕が愛した全てを降(お)ろして
주님만 사랑해
主だけ 愛してる
主だけを愛する
주 사랑 거친 풍랑에도 깊은 바다처럼
主の 愛 強い 風浪にも 深い 海のように
主の愛 荒(あら)い風浪(ふうろう)にも深(ふか)い海のように
나를 잠잠케 해
僕が 静かに する
僕を治(おさ)める
주 사랑 내 영혼의 반석
主の 愛 僕の 霊魂の いわす
主の愛 僕の魂(たましい)の盤石(ばんじゃく)
그 사랑 위에 서리
その 愛の 上に 立つ。
その愛の上に立とう(立ちたい)
이렇게 정없는 인간이 또 있을까 생각한다.
친구나 이런 지인관계에서도 참 그렇지만, 가족관계에 있어서도 참.. 어떻게 보면 한심하고 이상할 정도로 정이 없는 인간이다.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때때로 한다. 이대로 괜찮을리가 없다.
너무 메말랐다. 너무 차갑다.
스스로 그렇게 느낄만큼, 너무 푸석푸석하다.
입으로라도 그렇지 않게 굴면 좀 나아질까 했지만, 오히려 가식만 늘어버린 것 같다.
뭐가 잘못됐을까.. 라고, 내내 생각한다. 하지만, 모르겠다.
해답없는 문제인식만 끊임없이 하고 있다.
가끔, 누군가 나에게, 너의 그 문제는 바로 이렇기 때문이다-라고 속시원히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저, 타고난 본성이 그런 거라고 하거나, 살아온 환경의 영향이라고 하면 쉬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누가 내게 마음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 아닌 누군가에 대해, 사랑을, 연민을, 애틋함을, 뭐 이것저것 느낄 수 있다면, 좀 달라질 것 같다.
어쩜 이렇게 자신의 중심에 조금도 흔들림없이 자신만을 담고 살아가는 사람일까.
아직도 좁다. 나의 세계는. 조금도 넓어지지 않았다. 내가 생각을 가진 순간으로 부터.
그저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면 편할텐데.
친구나 이런 지인관계에서도 참 그렇지만, 가족관계에 있어서도 참.. 어떻게 보면 한심하고 이상할 정도로 정이 없는 인간이다.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때때로 한다. 이대로 괜찮을리가 없다.
너무 메말랐다. 너무 차갑다.
스스로 그렇게 느낄만큼, 너무 푸석푸석하다.
입으로라도 그렇지 않게 굴면 좀 나아질까 했지만, 오히려 가식만 늘어버린 것 같다.
뭐가 잘못됐을까.. 라고, 내내 생각한다. 하지만, 모르겠다.
해답없는 문제인식만 끊임없이 하고 있다.
가끔, 누군가 나에게, 너의 그 문제는 바로 이렇기 때문이다-라고 속시원히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저, 타고난 본성이 그런 거라고 하거나, 살아온 환경의 영향이라고 하면 쉬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누가 내게 마음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 아닌 누군가에 대해, 사랑을, 연민을, 애틋함을, 뭐 이것저것 느낄 수 있다면, 좀 달라질 것 같다.
어쩜 이렇게 자신의 중심에 조금도 흔들림없이 자신만을 담고 살아가는 사람일까.
아직도 좁다. 나의 세계는. 조금도 넓어지지 않았다. 내가 생각을 가진 순간으로 부터.
그저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면 편할텐데.
2009. 12. 2. 17:35 잡담/음악
체리필터-PIANISSIMO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
다만 이렇게 잠든 그대 가슴에
사랑한다 새기고
잠시 세상을 잊을게
다만 이렇게 그대곁에 있으니
지난 날은 노저어 희망을 돛을 펼치네
믿었다 믿는다
내가 나를 믿었다
세상의 모든게 날 꺽으려고했다
잊었다 잊는다
생각처럼 안된다
거친 바람에 눈물이 식어만갔다
멈췄다 그대를 만난 순간
커다란 가시가 박혔던
내심장 아픔이 사라져
다만 이렇게 잠든 그대 가슴에
사랑한다 새기고
잠시 세상을 잊을게
다만 이렇게 그대곁에 있으니
지난 날은 노저어 희망을 돛을 펼치네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기억해줘)
기억해줘
Rap)이젠 지친 마음 또 다른 가슴을 부르다
슬픔마저 마르다
이제 나의 바다로 부르다
나 기억해
멈췄다 그대를 만난 순간
커다란 가시가 박혔던
내 심장 아픔이 사라져
다만 이렇게 잠든 그대 가슴에
사랑한다 새기고
잠시 세상을 잊을게
다만 이렇게 그대곁에 있으니
지난 날은 노저어 희망을 돛을 펼치네
-잡담은 없음. 그냥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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