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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5 小田和正-まっ白(오다 카즈마사-새하얀) 1
  2. 2010.02.18 릴케님 2
  3. 2010.02.04 울증 2
  4. 2010.02.03 막 읽기 시작한-윤리형이상학 정초 3
  5. 2010.02.02 현재 읽고 싶은-사고 싶은 책

まっ白
새하얀

哀しいほどの想いがつのればもうその愛は戻れない
슬플 정도로 생각이 쌓이면 그 사랑은 돌아오지 않아

せめてただ切ない気持ち伝えるまで
하다못해 그저 안타까운 기분이 전해지기까지

置き去りにされるだけの恋ならもういらない
외톨이로 만드는 사랑이라면 이젠 필요없어

でも出会いはまたその答えを遠くに置いてしまうんだ
하지만 만남은 그 답을 멀리 둬 버려

さっきからずっと同じページぼんやりながめれる
아까부터 계속 같은 페이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

ふなり出会ってしまったのはきっといいことなんだ
둘이 만나게 된 건 틀림없이 좋은 일 일거야

遠回りしてゆく公園は人影もない
멀리 돌아가게 되는 공원은 사람 그림자도 없어

心はいつからか君でいっぱいになってる
마음은 언제부턴가 너로 가득차 있어

哀しいほどの想いがつのればもうその愛は戻れない
슬플 정도로 생각이 쌓이면 그 사랑은 돌아오지 않아

せめれただ切ない気持ち伝えるまで
하다못해 그저 안타까운 기분이 전해지기까지

雪のように冷たい雨に打たれ続けた
눈처럼 차가운 비를 계속 맞고 있었어

張り裂けそうな胸を人知れず抱えれいた
터져버릴 것 같은 가슴을 아무도 모르게 부여잡고 있었어

過ちも許されない嘘さえも
잘못도, 용서받을 수 없는 거짓말도

時は消してくれたけど
시간이 지워줬지만

今にしてまだ本当の愛は分からないみたいだ
지금도 아직 난 진정한 사랑은 모르는 것 같아

歩道橋で黙って人ごみを見ている
육교에서 조용히 사람들을 보고 있어

ざわめきを包むように雪が降り始めた
술렁임을 감싸듯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

こぼれかけた言葉のみこんで
하고싶었던 말을 삼키고

いつしか暮れ行く冬の街
어느새 저물어 가는 겨울의 거리

もう少しだけこのまま
조금만 더 이대로

ふなりに答えはいらない
두 사람에게 대답은 필요없어

哀しいほどの想いがつのればもうその愛は戻れない
슬플 정도로 생각이 쌓이면 그 사랑은 돌아오지 않아

せめれただ切ない気持ち伝えるまで
하다못해 그저 안타까운 기분이 전해지기까지

それでもまた始まろうとしてる
그런데도 다시 시작하려해

その時を待っていたように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愛はとまどうふなりのなにもかもまっ白にして
사랑은 망설이는 두사람의 무엇이든 새하얗게


일드 주제곡. 이 노래때문에 그 드라마를 다 봤다.
이 아저씨 노래 참 구하기 힘든데, 특히 이 노래는 유료든 뭐든 mp3로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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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8. 10:12 책/소설

릴케님

털썩, 무릎 꿇습니다.
말테의 수기 첫 장을 읽는 순간부터 좌절.
내게 재능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면 펜을 꺾었을지도 모르겠다.

-아, 진심으로 글 잘쓰는 사람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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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4. 15:30 잡담/일상

울증

이유가 없지는 않다.
모르겠다고 하는 건, 말하기 싫어서-아니 인정하기 싫어서일까.
내부로부터의, 내 가진 기질에서 기인한 우울이 아닌.
외부로부터의, 나 아닌 다른 사람 혹은 관계에서 오는.
이렇게 기분이 가라앉을 때마다 깨닫게 된다.
난 대체로 밝고 가끔 우울한 사람이 아니라, 대체로 밝은 줄 알았던 우울한 사람이다.
혼자 생각할 시간,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나를 괴롭히는 이 생각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게 참.

분명 이유가 있다.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싶지 않았다.
우울의 원인을 안다고 해도 원인을 없앨 방법이 없다면 해결할 수 없지 않은가.
알든 모르든 상관 없는 일이다.
하지만 깨닫지 않을 수 있었을까.
피하고 싶다.
우울하게 하는 모든 원인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
나를 괴롭히는 상황들로부터 눈 돌려버리고 싶다.
그러나..
잘 알고 있다.
직시하는 것만이 지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답-정답이든 오답이든 상관없이-이라는 것을.
언제나 모든 상황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일 수는 없다.
가장 적합하게 흘러가겠지.

-울증이란 놈은 언제 찾아와야 가장 효과적인지 아는 놈인 것 같다.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안심하고 방심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가장 좋은 기분일 때, 미처 경계하지 못한 순간을 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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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윤리형이상학 정초.
사실은 순수이성비판을 사고 싶었지만 두 권짜리인데다 가격도 너무 비싸서..
오랜만에 산 책이다.
일단 직역하려고 했다는 번역자님의 말이 있었지만, 정말 문체에 적응하는 데 좀 걸릴 것 같다.
한국어인데-횡설수설하는 그지같은 문장 빼고-이렇게 읽고 문장 자체의 뜻을 이해하기 힘든 건 처음인듯.
그러고 보니 이 쪽- 철학-은 읽은 적이 없었구나.
재미있으면 칸트님 좀 읽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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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아, 뭐야. 막상 생각하려니까 기억 안나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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